
▲ 이춘희 세종시장이 9일 브리핑을 통해 현재 추진중인 공공시설물 추진 상황을 설명했다. (사진= 세종시 제공)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공건축물은 설계공모를 통해, 친환경에너지 기술을 적용하고 세종과 한글을 디자인으로 담아낸 작품을 선정, 복컴과 자치회관 등 3개 건축물은 금년 상반기 중 설계를 완료해, 품격있는 공공건축물을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우선, 연동면 복컴은 면 단위에서는 처음 건립되는 것으로, 복합체육공간과 주민자치공간을 골격으로 하고 있다. 부지 7,486㎡, 연면적 3,324㎡,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총 사업비는 114억원.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안에 주민행사와 교육·휴게용 주방시설을 배치하고, 프로그램실은 방음시설을 설계에 반영했다.
또, 한솔동 복컴은 기존 복컴의 부족한 문화·체육생활 등 주민자치 기능을 보강하는 사업으로, 부지 4,227㎡, 연면적 8,424㎡,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총 사업비는 195억원. 시민들의 숙원인 수영장(8레인)을 조성하고, 복컴과 근린공원이 연계되도록 등산로를 설치했다.
타 복컴에 없는 특색있는 시설로 실내 암벽 등반장을 배치하고, 아동·청소년을 위한 동아리·학습실과 카페 등을 설계에 반영하기도 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의 상징이 될 세종시 지방자치회관은 총 사업비 248억원을 투입, 어진동 661번지(문화체육관광부 남측) 9,944㎡ 부지에 연면적 7,426㎡(지하1층 지상 7층) 규모로 건립한다. 2019년 1월 준공을 계획이다.
주요 시설은 시·도지사협의회, 광역과 기초자치단체 사무실을 중심으로 접견실, 카페 등 편익시설을 설치하고, 시·도지사협의회와 지자체들의 의견에 따라 지역특산물 판매시설, 전시공간과 야외공연장 등을 설계에 반영할 계획이다. 외부에는 광역지자체를 상징하는 모음 마당을 설계에 반영하기도 했다.
금남 남부지구 복지회관은 금남면 감성리 하천변에 조성, 부지 특성을 고려해 지하층 없이 지상 3층으로 계획됐다. 땅은 560㎡, 연면적 803㎡, 총사업비 18억원 규모로 남부지구 복지회관은 노인복지시설, 다목적회의실, 취미교실 등의 공간을 배치해 주민들에게 복지 및 주민자치 등과 관련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공공건축물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해 연동면‧한솔동 복컴과 지방자치회관은 금년 6월 착공(예정), 내년말까지 준공할 예정"이라며 "금남 남부지구복지회관은 동절기 공사중지가 해지되면 공사를 재개해 올 7월경 완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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