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2017 대보름 맞이 민속축제전격 취소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동두천시는 지난 8일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조류인플루엔자(AI)와 최근 발생산 구제역으로 관내 유입 차단 및 예방을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2017 대보름 맞이 민속축제’를 전격 취소한다고 밝혔다.

동두천시는 매년 정월대보름날에 보건소 앞 공터(행복주택 예정지) 및 각 동에서 500여 명 이상이 참석해 달집태우기와 풍물공연, 복조리 나누기를 하며 시민의 안녕과 한해의 평온을 기원하는 뜻으로 민속축제를 개최해왔다.

하지만 지난해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AI)와 최근 충북 보은과 전북 정읍에 이어 연천(8일)에서 구제역이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관내 유입 차단을 위하여 연례행사를 취소하고 방역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AI 및 구제역 확산에 적극 대처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행사를 취소하게 되었으니 시민 여러분의 양해를 바라며, 관내·외 대규모 행사에 참석을 자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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