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전동면 '녹색신교통산단' 사업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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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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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양 컨소시엄 우선 협상대상자… 이귀현 경제산업국장 "2020년까지 자족기능 확충·균형발전 도시기반 마련"

 ▲ 세종시가 전동면 일대에 세종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하기로 방향을 잡고, 추진과정을 발표했다. (그래픽= 세종시 제공)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 남부권 지역이 행정중심복합도시로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조치원읍 등 북부권 일대를 경제산업 중심지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 발표됐다. 현재도 전동면 일대의 기존 산업단지 리모델링과 신규로 민간산업단지 조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귀현 경제산업국장은 9일 브리핑을 갖고 "지난해까지 첨단산업단지 1공구와 전의2산업단지가 준공됐고, 올해는 미래산업단지가 7월에 준공될 예정이며, 첨단산업단지 2공구 확장사업도 신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최근 발표된 전동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북부권 지역의 다른 산업단지 조성사업과는 달리 철도산업을 중심으로 하는 전동면 지역의 산업단지 계획은 불리한 지형적 여건으로 그동안 답보상태에 놓여 있었지만 지난해 9월부터 지역주민과 함께 산업단지 조성과 관련, 수차례의 간담회를 실시하면서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민간사업자 공모방식으로 추진키로 협의했다.

따라서, 전동면 일대를 세종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로 방향을 설정하고 지난달 2일 민간사업자 공고(세종특별자치시 공고 제2017-1호)를 시행했다.

앞서 시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총 5곳의 사업자가 사업의향을 밝힌 가운데 이중 최종적으로 3곳에서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이에 대한 평가는 민간사업자의 역량과 재무상태, 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자본조달의 안정성 등 사업시행능력과 사업계획에 중점을 두고 평가했다.

그 결과, 사업계획과 설계계획 등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은 ㈜한양을 포함한 6개 업체 컨소시엄을 우선 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는 전동면 심중리, 노장리 일원 1,246천㎡에 사업비 2260억원을 투자해 2020년까지 친환경 산업단지를 조성하겠다는 방안을 제시, 최적의 사업계획으로 평가됐기 때문이다.

이 국장은 "전동면 일대에 추진되는 세종 녹색 신교통 일반산업단지가 북부권 균형발전을 위한 거점 산업단지로 개발될 수 있도록 ㈜한양 등 6개 업체 컨소시엄과 전동면 일원에 산업, 주거, 문화가 공존사업을 추진하겠다"며 "사업시행자와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지역 사회발전 방안 등 구체적인 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산업단지 지정・고시를 위한 행정절차 이행을 완료하고, 단계적으로 보상 및 토목공사 착수 등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녹색신교통산단이 원만하게 진행될 수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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