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해운사 머스크, 2016년 4분기 3조원 손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09 15:28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송종호 기자 = 세계 최대 해운사 머스크라인(Maersk Line)을 보유한 덴마크의 복합기업 AP 묄러-머스크(A.P. Moller-Maersk)가 8일(현지시간) 지난해 4분기 26억8000만 달러(약 3조 원)의 손실을 봤다고 발표했다.

머스크사는 2015년 4분기에도 25억1000만 달러의 손실을 기록한 바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머스크의 매출은 2.6% 떨어진 88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번 사업부별 손실은 해상운송 업황 악화 등으로 머스크 드릴링 사업본부에서 15억 달러, 머스크 서플라이 서비스 사업본부에서 11억 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머스크는 지난해 300크로네이던 배당을 150크로네(21.55달러)로 조정했다. 머스크사의 주식은 8일 개장과 함께 6% 줄어든 가격에 거래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