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종가는 달러당 1145.8원으로 전일 종가보다 1.4원 내렸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2.2원 내린 1145.0원에 장을 출발했다.
오전 중 박스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던 원·달러 환율은 오후 들어 줄곧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프렉시트(프랑스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등 유럽의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달러 강세 흐름이 이어졌다.
하지만 미·일간 정상회담에서 일본 환율정책에 대한 메시지가 나올 것이란 전망으로 달러화 상승을 제한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제약사 임원들과 만나 "중국이 무슨 짓을 하는지, 일본이 수년간 무슨 짓을 해왔는지 보라"며 "이들 국가는 시장을 조작했고 우리는 얼간이처럼 이를 지켜보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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