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거리 황제’ 스벤 크라머, 세계선수권 5000m 5연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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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09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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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후 강원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2018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남자 5000미터에 출전한 네덜란드 스벤 크라머가 질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스벤 크라머(31·네덜란드)가 세계선수권대회 5000m에서 5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크라머는 9일(한국시간) 강릉스피드스케이팅경기장에서 열린 2017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5000m에서 6분6초82를 기록하며 요릿 베르흐스마(6분9초33)를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14년 대회가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12년부터 6년 간 5관왕을 달성한 크라머는 장거리 부문 최강자임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빛낼 스타 중 한 명인 크라머다.

한편, 한국의 이승훈(대한항공)은 주 종목 매스 스타트와 팀 추월에 집중하기 위해 5000m와 11일에 열리는 1만m에 출전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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