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언더파’ 노승열, PGA 페블비치 프로암 1R ‘공동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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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0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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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열. 사진=AP 연합뉴스 제공]

아주경제 서민교 기자 = 노승열(26)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프로암 첫날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노승열은 10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의 페블비치 골프장 스파이글래스 힐(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 잡아내는 깔끔한 플레이로 4언더파 68타를 쳤다.

노승열은 경기가 악천후로 중단된 가운데 릭 램(미국), 조엘 다멘(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2014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PGA 투어 첫 승을 거둔 이후 우승을 추가하지 못한 노승열은 생애 두 번재 우승을 노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전반에만 보기 없이 버디만 3개를 잡아낸 노승열은 후반에도 11번홀(파5)에서 버디를 추가했다. 이후 보기 없이 파 행진을 벌이며 선두를 지킨 채 경기를 마쳤다.

프로골퍼들과 연예인·운동선수들이 한 조에서 플레이하는 이 대회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등 서로 다른 3개의 코스에서 1∼3라운드를 치르고 컷 통과자를 가리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조던 스피스(미국)는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16번홀까지 버디 5개를 잡았으나 보기 2개를 범해 3언더파로 공동 4위에 올라 선두권 추격에 나섰다.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는 몬테레이 페닌술라 코스에서 2언더파 69타로 공동 8위를 차지했다.

최경주(47)는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14번홀까지 버디 1개와 보기 2개를 적어내 1오버파로 공동 58위에 올랐고, 강성훈(30)은 스파이글래스 힐에서 15번홀까지 4오버파로 공동 119위에 머물렀다. 김민휘(25)도 페블비치 링크스에서 4오버파 76타로 공동 119위에 그쳤다. 김시우(22)는 몬테레이 페닌술라에서 16개 홀을 소화하며 버디 2개와 보기 5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5오버파 공동 138위로 부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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