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부평구(구청장 홍미영)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는 ‘2017 지역 대표공연예술제’ 공모에 부평풍물대축제’가 인천에서 유일하게 4년 연속 대표축제로 선정되는 쾌거와 함께 국비 1억8천만 원을 지원 받는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서류심사와 함께 외부 심사평가위원회의 엄격한 평가를 거쳤으며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지역주민의 문화 향유권 신장에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 받았다.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부평풍물축제는 20년을 이어온 국내유일의 풍물축제로 부평 지역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가지고 있다.
지난 1997년부터 풍물을 테마로 우리 민족의 정서와 심성을 가장 잘 표현 하는 민속예술 축제다.
부평풍물축제는 다양한 장르의 문화 접목을 통해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고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열린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고 소통 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돼 왔다.
풍물도시 부평의 뿌리 역할을 하는 구 산하 22개 동별 풍물패가 각 지역에서 왕성 한 활동을 벌여 하루가 다르게 실력이 향상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부평구립풍물단 또한 각종 국제행사에 초청돼 풍물 도시 부평의 이미지 제고 및 탄탄한 허리역할과 함께 풍물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부평구민들의 풍물에 대한 열정과 노력이 결실을 통해 2015년도에는 ‘부평 두레놀이’가 인천시 무형문화재로 지정된바 있다.
부평구 관계자는 “부평풍물대축제의 '2017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선정 을 계기로 공연예술문화축제의 완성도를 높여 나감과 동시에 볼거리, 먹거리 등 독특하고 다채로운 체험 문화를 통해 풍성하고 안전이 담 보된 축제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2017년 부평에서 풍물과 놀이를 통해 사람을 느끼고 함께 시대의 아픔을 해쳐나갈 수 있는 삶 의 에너지 충전을 통해서 부평지역사회의 새로운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부평풍물대축제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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