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찾아가는 스포츠인권향상 홍보활동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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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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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체육회 제공]

아주경제 전성민 기자 =대한체육회(회장 이기흥)가 스포츠 인권 향상을 위해 힘쓰고 있다.

대한체육회는 12일까지 강원도 외 3개 지역에서 개최하는 제98회 전국동계체육대회 기간 중 총 5개 종목 참가 선수, 지도자, 학부모 1,5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인권 홍보 및 인지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홍보활동은 각 종목 대회장에 홍보부스와 간이카페를 마련하여 참가 선수들을 응원하고 따뜻한 커피와 음료를 제공하면서 적극적인 홍보를 진행한다. 선수에게는 스포츠 폭력·성폭력 발생 시 대처방법 및 신고절차에 대한 안내를 통해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지도자에게는 건강한 스포츠인권 문화 조성의 중요성과 함께 스포츠 폭력·성폭력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상대적으로 스포츠인권센터 및 스포츠 폭력에 대한 인지가 미흡한 학부모에게는 스포츠인권센터 홍보 및 스포츠 폭력 피해자 징후 등 자녀들을 보호하고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홍보와 더불어,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한 인지도조사 및 스포츠 폭력·성폭력 개선도 조사도 실시한다. 해당 조사는 스포츠 폭력·성폭력 관련 예방 및 대처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스포츠인권센터에 대한 인지여부와 체육계의 폭력·성폭력 개선도를 물어 사업 효과성을 검증하기 위해 시행된다. 스포츠인권센터 인지도는 2016년 기준 65.51%로 매년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기 위해 2017년에도 선수, 지도자 및 생활체육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와 예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대한체육회는 스포츠인의 인권 향상을 위해 2009년부터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스포츠인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체육인이라면 누구나 스포츠인권에 대한 신고 및 상담을 할 수 있고, 스포츠 폭력·성폭력 예방교육, 정서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여 체육계에서 발생하고 있는 각종 폭력 및 성폭력을 근절하고,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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