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과천시(시장 신계용)가 지방 재정 집행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행정자치부가 실시한 ‘2016년 하반기 지방재정 집행 추진실적 평가’에서 우수 지자체로 선정돼 재정인센티브로 특별교부세 4,000만원을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전국 234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작년 12월 31일 기준 누계 집행률 및 12월 집행규모 축소 노력도를 평가해 특별시·광역시, 도, 시, 군, 자치구 등 5개 그룹으로 나눠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평가에서 시는 전체 예산액 중 기금회계와 예비비를 제외한 2,895억 원 중 2,552억 원을 집행해 88.4%의 집행률을 달성했다.
이같은 집행률은 행자부 하반기 재정집행 기준 목표인 83.5%보다 4.9%를 초과한 수치다.
주명걸 과천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매주 추진실적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있고, 이월·불용예산을 최소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여온 결과다.
신계용 시장은 “전 공직자가 열심히 노력해준 덕분에 좋은 실적을 거뒀다”며 “앞으로도 예산이 일시에 집중되거나 이월 또는 불용되는 일이 없도록 사업 시행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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