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중국을 감동시킨 10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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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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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동중국 상을 수상하고 있는 쑨자둥.[사진=바이두캡쳐]



아주경제 베이징특파원 조용성 기자 = 중국 관영 CCTV는 매년 당해년도의 '중국을 감동시킨 10인'을 발표한다. 지난 8일 발표된 2016년도의 중국감동 10인은 아래와 같다.

쑨자둥(孫家棟)은 중국의 과학자로 중국의 첫번째 탄도미사일과 인공위성을 제작해 냈다.

왕펑(王鋒, 38세)는 허난(河南)성 난양(南陽)시의 평범한 시민으로, 마을에서 발생한 화재사고에서 화마속으로 3차례 뛰어들어 20여명의 주민을 구해냈다. 정작 본인은 현장에서 쓰러졌고, 병원으로 급히 이송됐지만 끝내 사망했다.

즈웨잉(支月英)은 장시(江西)성 이춘(宜春)시의 산촌마을의 교사다. 19세때부터 36년동안 빈곤지역에서 1000여명의 학생들을 헌신적으로 가르쳤다.

친웨페이(秦玥飛)는 후난(湖南)성 헝산(衡山)현 바이윈(白雲)춘의 대학생 촌관이다. 수리시설, 도로수리, 가로등, 학생교육 등의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남겼다.

장차오(張超)는 인민해방군 해군 항공부대 중대장으로 항공모함 랴오닝(遼寧)호의 함재기인 젠(殲)-15를 시험비행하던 중 돌발사고가 발생해 사망했다. 그의 나이는 이제 30세였다.

리완쥔(李萬君)은 중국중차의 고급기술자로, 중국의 고속철 굴기에 큰 공을 세웠다.

량이젠(梁益建)은 쓰촨(四川)성 청두(成都)시 제3병원 정형외과 주임이다. 공익기금과 합작으로 빈곤층 환자 200여명을 진료했다.

궈샤오핑(郭小平)은 산시(山西)성 린펀홍쓰다이(臨汾紅絲帶)학교 설립자이자 교장이다. 이 학교 학생 33명은 모두 에이즈감염자다.

위구르족인 아부레린(阿布列林)은 신장(新疆)위구르자치구 하미(哈密)시에서 31년동안 법관으로 근무했다. 현지에서 공명정대한 법관으로 평판이 높다.

판젠웨이(潘建偉)는 양자물리학자로 양자위성 묵자(墨子)호 프로젝트 수석연구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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