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세미 기자 = 10일(현지시간) 유럽 주요 증시는 중국의 수출 호조와 트럼프의 감세 기대감이 투심을 뒷받침하면서 대체로 상승세를 나타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 지수는 0.16% 상승한 367.39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0.40% 오른 7,258.75에,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 역시 0.21% 오른 11,666.97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4,828.32로 0.04% 강보합세를 나타냈다.
트럼프가 수 주안에 파격적인 기업 세제안을 내놓겠다고 예고한 것이 대서양을 건너 유럽 증시를 떠받쳤다. 앞서 트럼프는 법인세율을 현행 35%에서 15%로 낮추겠다는 공약을 한 바 있다.
또한 10일 발표된 중국의 수출이 깜짝 증가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의 지표 호조에 원자재 생산기업의 주가가 탄력을 받으면서 상승장을 이끌었다.
런던 증시에 상장된 칠레 구리광산업체인 안톤파가스타 주가는 4.65%나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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