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함께 플로리다 주(州) 웨스트팜비치로 이동하는 전용기 '에어포스원' 안에서 기자들에게 "우리는 (법정 싸움 이외에) 새로운 행정명령을 포함해 다른 많은 옵션이 있다"면서 "국가안보를 위해서는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고 AP가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 이민 행정명령이 "처음 행정명령과 아주 조금 다를 것"이라고 말하고 발동 시점에 대해서는 "다음 주 월요일(13일) 또는 화요일(14일)"이라고 언급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9일 샌프란시스코 제9 연방항소법원이 행정명령의 재시행 하자는 법무부의 항고를 기각하자 대법원 상고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러나 미 CNBC 방송은 10일 이날 백악관이 대법원 상고 절차를 밟지 않을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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