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구즉 '바구니 둥구나무' 목신제(木神祭)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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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1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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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을의 액운 막고 안녕과 평화 기원

[사진=구즉동사무소 제공]


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정월대보름을 맞아 마을의 안녕과 화합을 기원하는 목신제(木神祭)가 10일 저녁 바구니 둥구나무제 보존회(회장 이종획) 주관으로 대전시 유성구 봉산동에서 열렸다.

봉산동 마을 주민들은 오랜 옛날부터 매년 음력 정월 열 나흗날 이곳에서 목신제를 올려 마을의 액운을 막고 안녕과 평화를 기원해오고 있다.

최근 바구니 둥구나무는 대전시 문화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시지정문화재(기념물) 등재가 결정됐으며 앞으로 확정고시만을 남겨놓고 있다.
 

[사진=구즉동사무소 제공]


한편 목신제는 정월 대보름날 아침에 마을의 노거수(老巨樹)를 신격(神格)으로 하고 지내는 동제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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