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방송인 김혜영이 사구체신우염을 앓았다고 털어놓자 질병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사구체신우염은 사구체(신장 안에 모세혈관들이 털뭉치처럼 얽혀있는 기관)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소변에 피와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으로 혈액 내 불순물을 걸러 밖으로 배출하는 사구체가 감염돼 제 기능을 못해 생기는 병이다.
이 증세가 악회되면 신장이식이나 혈액 투석을 받아야 하는 등 현재까지 완치가 어려운 병 중 하나다.
12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김혜영은 "아프다는 이유로 누워있으면 내가 무엇이 될 것인가. 내가 정신을 차리기 위해서는 라디오를 계속 해야한다. 또 피디들이 '나를 놔줘야하는 거 아닌가'했는데 내가 악착같이 하니까 '본인이 하겠다고 할 때까지 두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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