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위안샤오제(元宵節·정월대보름)를 맞아 중국 전국 각지가 밤하늘을 밝힌 보름달과 명절을 즐기려는 인파로 북적댔다. '천하제일'이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는 난징 등롱축제를 즐기려고 몰려든 관광객은 60만명에 육박했다. 중국에서는 대보름에 공원이나 거리, 사찰 등에 오색찬란은 등롱을 걸어 장관을 이룬다. 이날 소를 만들어 찹쌀가루 위에 굴려 만든 위안샤오(元宵)를 만들어 먹는 전통도 있다. 소는 제각각이지만 동그란 모양인 위안샤오는 가정의 화목을 상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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