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전시(시장 권선택)는 2017년 자유학기제 활성화를 위해 진로탐색·체험 29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중학생들의 창의적 역량을 갖춘 미래인재 육성을 적극 지원한다.
자유학기제는 중학교 3년(6학기) 과정 중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부담에서 벗어나 자신의 적성과 진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수업을 토론, 실험, 실습 등 학생 참여형으로 개선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하도록 하는 교육제도이다.
시는 지난해 시교육청과 자유학기제 체험처와 중학교 수요조사 및 프로그램 매칭으로 중학생 눈높이에 맞는 진로탐색․체험 프로그램 38개를 개발하여 471회를 운영했다.
시는 과장급 이상 간부공무원으로 구성된 강사인력풀 102명을 구성해 지원했으며, 47개 중학교에서 2765명(53%)이 참여했으며, 학생과 교사를 대상으로 프로그램 운영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매우만족’하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특히 올해는 중학생들에게 필요한 우수프로그램 지원으로 교육의 질적 가치를 향상시키기 위해 자유학기제 담당자 교육을 2월에 실시하고 신학기 개학이전에 29개 개발프로그램을 자유학기 전산망에 등록해 자유학기제 시행 88개 중학교에서 원하는 체험처와 프로그램을 폭넓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진로탐색 ․ 체험 강사인력풀 107명을 구성하고 각 분야별 특강을 원하는 학교에 출강해 지원하며, 학생 진로교육 등 폭넓은 식견을 갖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된 ‘꿈 ․ 끼 팍팍지원단’운영으로 우수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 지원하고 수준 높은 진로 체험처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시 최시복 정책기획관은“올해는 자유학기제 운영을 위해 각 실․국․사업소 및 출자․출연기관이 체험처로 적극 참여하고 기관별 운영하고 있는 프로그램을 자유학기제와 연계해 공공기관이 보유한 우수 교육자원을 적극 활용, 교육기부문화 정착과 지역인재육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2015~2016년 연속으로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 공로를 인정받아 교육부장관 기관표창 등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방자치단체 정부합동평가 지표 ‘자유학기제 지원 우수사례‘에서도 ‘가‘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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