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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테크노밸리 항공사진 [사진=경제과학원 제공]
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제과학원)이 판교테크노밸리(판교TV)내 중소‧중견기업에 근무하는 20·30대 근로자를 대상으로 실 당 최대 2000만원의 주거시설 임대보증금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2015년 경기도가 실시한 ‘판교TV 입주기업 정주여건’ 설문조사 결과, 판교TV 내 근무하는 근로자 73%(5만1천여명)가 성남시에 거주하지 않는 것으로 판교TV 인근의 비싼 주택가격 및 임대료가 주요원인 중 하나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경기도는 판교TV 내 근무하는 젊은 근로자들이 좋은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근무할 수 있도록 ‘판교TV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을 마련했다.
판교TV 입주기업 임대보증금 지원사업은 1실당 최대 2000만원의 주거시설 임대보증금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기업 당 최대 5명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총 8억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예산 소진 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다.
임대보증금은 2년까지 받을 수 있으며, 만기가 되면 지원받은 임대보증금을 다시 경기도로 반환해야 한다. 이때 이행보증보험증권 수수료의 50%는 공제한 후 차액만 반환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판교TV 내 입주한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만 20~39세 근로자이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 50분 이내 출퇴근이 가능한 경기도 지역 주거 예정자이면 된다.
신청은 경제과학원 판교TV지원단으로 방문 또는 우편 접수 받으며, 선정자는 기업신용도 및 개인 출퇴근 통근거리 등 서류심사 평가를 통해 선발한다.
자세한 사항은 경제과학원 판교TV원본부 시설지원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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