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건양대학교(총장 김희수)는 지난 1월 20일에 실시된 제57회 간호사 국가시험에서 간호대학 응시자 149명 전원이 합격했다고 12일 밝혔다.
지속적인 졸업생 전원 합격의 역사 속에서 특히 올해는 지난해 129명보다 20명이나 늘어난 149명의 졸업생이 국시에 응시했음에도 불구하고 전원이 합격했다는 점에서 간호대학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가다.
건양대 간호대학의 이와 같은 성과에 대해 간호학과장을 맡고 있는 정선영 교수는 “자신의 제자는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교수님들의 헌신과 실력과 인성을 갖춘 훌륭한 간호사가 되고자 하는 학생들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고 밝히며 “우리 간호대학은 전담교수제를 활용한 1:1 맞춤형 지도와 대학병원과 연계한 실무역량 중심의 실습, 국시 대비 특별프로그램 운영 등 앞으로도 좋은 의료인 양성을 위한 앞서가는 교육을 진행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995년 설립된 건양대 간호학과는 2001년 간호학과 대학원 석사과정, 2007년 노인전문간호사 과정, 2009년 감염관리 전문간호사 과정, 2014년 간호학 전공 박사학위 과정을 개설했고 2014년 단과대학으로 승격한 바 있다.
1000병상 규모의 대학 부속병원과 동양 최대의 안과전문병원 김안과병원을 보유하고, 차별화된 실습교육으로 현장중심의 의료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있는 건양대 간호대학은 2018년부터는 정원 170명의 신입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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