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위' 서현, 언니 수영의 머리채 잡았다? '격렬한 난투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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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2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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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밀하게 위대하게' 촬영 중인 수영과 서현[사진=MBC 제공]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걸그룹 소녀시대의 서현과 수영이 머리채를 잡았다.

2월 12일 방송될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소녀시대 수영-효연&김풍의 의뢰를 받아 서현&육중완의 몰카가 펼쳐진다.

‘은위’는 출장몰카단 윤종신-이수근-김희철-이국주-존박이 의뢰를 받아 ‘은밀하게 위대하게’ 움직이며 스타들에게 우연을 가장한 스페셜한 하루를 선물하는 신개념 몰카 프로그램.

이번 주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는 소녀시대 수영과 효연의 의뢰로 가짜 할리우드 오디션에 참여하는 서현의 모습이 그려진다.

해당 사진에는 서현과 수영이 머리채를 잡고 싸우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평소 남다른 우정을 자랑하는 두 사람이기에 이번 머리채 사건에 네티즌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는 상황. 무슨 이유로 이런 극단적(?) 선택까지 가게 되었을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알고 보니 서현과 수영은 오디션 심사위원의 갈등 연기 요구에 열연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현은 “저희 둘이요?”라며 난감함을 표하더니 금세 상황에 몰입하며 수영을 향해 매서운 눈빛을 발산했고, 이에 질세라 수영도 자연스럽게 서현의 대사를 맞받아치며 능숙하게 상황을 이끌어 나갔다고.

오가는 즉흥 연기 속에서 서현과 수영은 급기야 감정이 격해져 서로의 머리채를 잡으며 난투를 벌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윤종신도 예상치 못한 서현과 수영의 열연에 당황한 나머지 “스탑! 스탑 시켜!”라며 소리쳤다고 전해져 이들의 모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은위’ 제작진은 “연기돌 서현과 수영의 놀라운 연기력과 상황 몰입력을 보실 수 있을 것”이라면서 “연기자로서 차곡차곡 자신의 필모를 쌓아가고 있는 서현과 수영의 연기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오늘 밤 꼭 본방사수해주시길 바란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일요일 오후 6시 4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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