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날 보은군의 기본 방역대 500m 내를 예찰하는 과정에서 이 농장 한우 68마리 중 1마리가 혀가 벗겨지고, 5마리가 식욕저하 증상을 보이는 것을 확인했다.
이 농장은 올 겨울 첫 구제역이 발생한 보은군 마로면 관기리 젖소농장에서 460m 정도 떨어진 곳.
충북도는 가축방역관을 긴급 투입, 의심 한우 6마리를 즉시 도살 처분하고 현장 간이검사 없이 축산위생연구소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양성 반응이 나오자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최종 확진 결과를 기다리면서 이 농장 다른 소들을 집중적으로 예찰하고 있다. 상황에 따라 이 농장의 다른 소들도 예방적 살처분하는 방안도 염두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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