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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한은 13일 '북 미사일 발사' 관련 경제영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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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2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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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서동욱 기자 = 정부와 한국은행이 12일 북한 탄도미사일 발사 관련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경제영향을 점검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미사일 발사소식이 전해지자 관련 부서를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분석 작업을 시작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오는 13일 오전 증권 및 외환 시장 개장 전에 관계기관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고 북한 미사일 발사 관련 동향과 국제금융시장 동향 등을 점검하기로 결정했다.

회의는 이찬우 기재부 차관보 주재로 기재부와 산업부, 금융위원회, 한국은행, 금융감독원 국장급 간부와 국제금융센터 금융시장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한국은행은 합동점검반 회의와 별개로 자체적으로도 시장 상황 점검 회의를 연다. 김민호·윤면식 부총재 주재로 통화정책국과 국제국, 금융시장국 등 관련 실무 책임자가 참석해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금융시장이 열리는 않는 휴일이라 이번 미사일 발사가 우리 경제에 당장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면서 "내일 합동점검반 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필요할 경우 적절한 대책을 내놓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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