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친환경 학교 급식’ 지원 확대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13 07:23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성남시청 전경 ]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올해 친환경 학교급식 지원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올해 학교급식지원 예산 283억 1천만 원 가운데 47억 5천만 원을 ‘친환경 우수농산물 차액 지원비’로 책정했다.

성남시 친환경 농산물 구입비 차액 지원 비율은 일반 농산물의 경우 33%, 가공식품은 30%로,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최대 규모다. 경기도 지원율 30%와 15%를 훨씬 웃돈다.

시는 다량 소비품목인 감자, 양파, 사과, 배에 대한 차액 지원 비율도 지난해에 비해 17% 늘어난 50%로 상향 조정해 학교의 식재료비 구입부담을 덜어줄 계획이다. 고등학교까지 지원하는 친환경 쌀은 유기농, 무농약으로 재배된 경기미로, 12억 6천만 원의 예산을 책정했다.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우수농산물도 열무, 얼갈이 등 기존 8개 품목에서 방울토마토, 참나물을 추가해 공급하기로 했다. 청소년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업인들에게는 판로 확대를 통한 소득 증대 효과를 주기 위해서다.

시는 물가상승률과 우수 식재료 사용 확대 등을 고려해 초등학교와 중학교 급식단가를 각각 70원, 120원씩 인상했다.

시는 ‘학교급식지원센터’의 검수 기능도 강화해 품질 좋고 안전성이 입증된 친환경 식재료를 납품하도록 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과 교육 복지를 위해 관내 모든 유치원(82개소)과 초등학교(72개교), 중학교(46개교), 미인가 대안교육기관(5곳)에 무상급식을 전면시행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2024_5대궁궐트레킹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