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다음달까지 찾아가는 대학생 금융특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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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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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지연 기자 =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29일까지 전국 28개 대학 신입생을 대상으로 금융교육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대학생이 되면 학자금 대출이나 신용카드 사용 등 각종 금융거래가 늘지만 금융지식이 부족해 신용 및 부채관리에 실패하거나 금융사기 등에 휘말리는 경우가 많다.

실제 신용정보원에 따르면 25세의 연체발생률은 2.3%로 다른 연령대와 비교해 가장 높다.

금감원은 특강을 요청한 18개 대학에는 32회에 걸쳐 금감원 강사가 직접 찾아가 필수적인 금융정보를 강의한다.

강의내용은 대학 신입생들이게 꼭 필요한 학자금 대출과 신용관리 방법, 금융사기 피해예방 노하우 등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특히 고려대학교에서는 외국인 신입생을 대상으로 '예금통장만들기' 등 한국 금융생활가이드를 중심으로 한 영어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금융교육 교재를 요청한 15개 대학의 32개 학과 및 학부에는 금융교육 소책자 '대학생이 꼭 알아야 할 금융이야기'를 배포해 자체 교육을 유도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강의를 통해 현명한 지출, 부채관리, 신용관리 방법 등을 배워 대학생들이 자신의 금융역량을 체계적으로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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