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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우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상무)[사진=현대차그룹 제공]
13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이진우 상무는 전 세계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최고의 실력을 인정받고 있는 전문가다. 서울대 기계공학를 졸업한 뒤 KAIST 동역학 제어분야 석∙박사를 취득했으며, 2001년부터 미 코넬대에서 연구교수로 자율주행과 로봇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2006년 이후에는 GM의 자율주행차 개발을 담당해 왔다.
현대∙기아차는 자율주행 개념 태동기부터 15년 이상 자율주행 개발 분야 글로벌 전문가로서 핵심역량을 축적한 이 상무가 자율주행 기술의 방향성 정립과 고도화 전략을 적극 추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 상무는 신설되는 지능형안전기술센터장직을 맡아 시동부터 목적지 도착 후 주차까지 ‘도어 투 도어(Door to Door)’가 가능한 완전한 자율주행차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각 분야 최고 전문가 영입을 통해 세계 일류 기업으로 진보하기 위한 행보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 2006년 피터 슈라이어 디자인총괄 사장을 시작으로, 2014년 고성능차 개발을 위해 BMW 출신의 비어만 부사장을, 2015년에는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이너 루크 통커볼케 전무와 람보르기니 브랜드 총괄 임원 출신의 맨프레드 피츠제럴드 전무를, 지난해에는 벤틀리 외장 및 선행디자인 총괄을 역임한 이상엽 상무를 영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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