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우리은행은 주가지수가 상승과 하락시 자동으로 수익실현이 가능한 펀드로 계속 리밸런싱 해주는 '우리 펀드 AUTO 리밸런싱 서비스'를 금융권 최초로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고객이 사전에 목표수익률을 지정하면 자동으로 반대펀드(인덱스펀드↔리버스펀드)로 지급과 매수가 이루어져 주가상승과 하락시에도 모두 고객수익률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특히, 요즘과 같이 주식상승과 하락이 반복되는 증시 박스권 장세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다. 예를 들어 △KOSPI지수 하단에서 인덱스펀드 매수 △주가지수 상승시 인덱스펀드로 수익 발생 △목표수익률 달성시 자동으로 인덱스펀드를 매각해 수익 실현 및 리버스펀드 자동매수 △주가지수 하락시 리버스펀드로 다시 목표수익 실현을 반복하는 구조다.
서비스 가입은 영업점에서 PB 또는 FA를 통해 가능하며, 3월 중 비대면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서비스 가입금액은 10만원 이상이며, 목표수익률은 최소 1.0% 이상 0.1% 단위로 설정이 가능하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작년 고객수익률 극대화 및 고객만족 우수사례로 특별승진 포상까지 받았던 직원의 영업 우수 아이디어를 상품·서비스로 구현해 금융권 최초로 선보이게 된 사례"라며 "주식시장 상황에 적시적으로 대응하여 박스권 장세에서도 양방향 펀드 운용을 통해 고객수익을 극대화하는 시스템으로 특허 출원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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