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앞으로 우리나라 연안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위치정보를 누리망(인터넷)에서 손쉽게 알아볼 수 있게 된다.
해양수산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은 선박운항 종사자의 안전조업장소 탐색과 항로설계 등을 지원하기 위해 '해양사고 위치 정보도 서비스'(https://data.kmst.go.kr/mapinfo.do)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현재 시범 운영 중인 위치 정보도 서비스는 미비한 사항을 보완해 14일부터 정식 개통된다.
서비스는 사고 유형, 선박 종류별로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이 어디인지 쉽게 알아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기관 손상, 충돌, 인명피해, 안전 저해 등 사고 유형별로 표시 문양을 달리해 특정 해역에서 자주 일어나는 사고의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김병곤 중앙해양안전심판원 조사관은 "해양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지점을 조회, 관련 정보를 손쉽게 이용할 수 있게 함으로써, 우리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들의 안전한 운항과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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