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소방서 군포시장 소화기 화재진압 상인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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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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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군포소방서]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군포 소방서(서장 서석권)가 최근 발생한 군포시장 내 채소가게 화재를 소화기로 초기 진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 김용민(58)씨에 대해  표창장을 수여했다.

김씨는 시장 내 광명수산을 운영하는 상인으로, 평소 화재예방에 관심이 많아 상점 앞 기둥에 눈에 잘 띄는 간이 소화기함을 만들어 화재 발생 시 누구나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게 했다.

이날 화재는 가게 내 종이상자 등 가연물이 쌓여있어 초기 진압이 조금만 늦었더라면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었던 아찔한 상황이었지만 김씨의 남다른 화재예방의식이 초기대응에 그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한편 김용민씨는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소화기를 찾아 허둥댈 수도 있었는데 혹시 모를 화재에 대비해 만들어 둔 소화기함이 한 발 더 빠르게 불을 끌 수 있게 했다” 며 “앞으로도 화재예방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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