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구, 2017년 순회사서 지원 사업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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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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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골목과 골목을 잇는 도서관, 순회사서가 여러분을 찾아갑니다.”

인천 남구(구청장 박우섭)가 2017년도 순회사서 지원 사업을 시작했다.

순회사서 지원 사업은 작은도서관에 전문사서를 파견해 장서관리 기술과 실무교육 지원, 독서문화프로그램을 기획해 공공·작은도서관의 연계 협력 기반을 마련하는 사업이다.

남구는 올해 국비 공모지원사업과 구비 자체 사업 2가지로 나눠 순회사서 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인천 남구, 2017년 순회사서 지원 사업 시작[사진=인천 남구]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원하고 (재)한국도서관문화진흥원이 주최하는 공모 사업비로는 오는 10월까지 지역 내 복사꽃어린이도서관, 제물포도서관, 하늘꿈도서관 등 사립 및 공립 작은도서관 3곳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12월 협약을 맺은 주안도서관은 반딧불이도서관, 여행인문학도서관길위의꿈, 밝은웃음어린이도서관 등 4곳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밖에 남구는 자체 예산을 투입 3월부터 11월까지 주말 이용자들에 대한 효율적 도서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주말근무 순회사서 3명을 선발, 지역 내 정보제공 역할 및 구민 문화수준 향상을 도모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순회사서 지원 사업을 통해 골목과 골목을 잇는 마을도서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골목마다 책 읽는 소리가 들리는 ‘책의 도시 남구’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4년부터 골목과 골목을 잇는 순회사서 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만족도 조사 결과 공공도서관과 사립작은도서관이 서로 협업해 좋은 협력 운영모델을 제시, 주민들은 더 나은 도서관 서비스를 체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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