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성장금융 올해 1조원 펀드 조성…중소·벤처기업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13 12: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자료제공=한국성장금융]


아주경제 김정호 기자 =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올해 3000억원을 출자해 총 1조원 규모의 하위펀드를 새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한국성장금융은 중소·벤처기업에 자금을 대는 성장사다리펀드에 창업 분야 650억원, 성장 분야 700억원, 회수·재도전 분야 1300억원 등 265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여기에 민간 투자액을 더해 모두 9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한다.

국내 반도체 유망 중소기업과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반도체성장펀드에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와 함께 400억원을 출자해 상반기 안에 본격 가동할 방침이다.

지난 2013년 3월 출자 기관인 KDB산업은행, 중소기업은행, 은행권청년창업재단의 공동 사무국 형태로 막을 올린성장사다리펀드는 법인화 절차를 거쳐 지난해 6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으로 공식 출범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하위펀드를 통해 투자된 기업은 654개, 투자금액은 2조7540억원에 달한다. 민간 투자액이 매칭되면서 펀드 규모는 5조947억원까지 늘었다.

한국성장금융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기준 하위펀드를 통해 투자된 654개 기업 가운데 61.5%가 창업 7년 이내이고 90.7%가 중소기업"이라며 "업력이 짧아도 역량을 갖춘 창업·중소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