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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여성안전지킴이 '반딧불편의점' 추가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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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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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충북도와 충북지방경찰청이 성폭력·가정폭력 등 여성안전 확보를 위한 여성안전지킴이집 '반딧불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반딧불 편의점은 지난해 강남역 살인사건 이후로 여성안전에 불안감이 높아진 가운데 지역 사회 안전망 구축을 위해 민간과 자치단체, 경찰청이 협업해 추진되고 있다. 위기에 처한 여성이 편의점으로 긴급대피하면 점주(종업원)가 112로 신고(무다이얼링), 경찰관이 현장출동으로 제압하는 현장 조치와 함께 안전한 귀가동행을 지원하는 시스템인 것이다.

앞서, 충북도와 충북경찰청은 지난해 범죄 취약지역과 여성이 불안을 느끼는 지역에 위치한 163곳에 반딧불 편의점을 지정하고, 그 중 80개소에 LED현판을 설치, 운영한 결과 지역체감 안전도가 높아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지난해 7월부터 반딧불 편의점 시행 후, 성폭력 등 4대 범죄 발생 건수가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83개소에 여성안전지킴이집 반딧불 편의점 문구가 적인 LED현판을 추가 제작해 점포 입구나 벽면(유리)에 부착, 지역 주민들이 쉽게 알아보고 이용 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경찰과 축북도는 편의점이 운영중인 지역에 반딧불 편의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로 사업의 인지도를 높이고, 순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더욱 안전한 지역사회 안전망 구축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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