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범천 기자 = 평창 알펜시아리조트의 지난달 방문객 수가 크게 증가해 지난해 거둔 7년만의 최대 분양실적과 함께 운영 실적 개선에 한몫 하고 있다.
평창 알펜시아리조트는 지난 1월 한 달 간 약 20만명이 알펜시아를 찾아 전년 동월 12만명 대비 60% 가량 방문객이 증가했다.
이는 알펜시아가 지난해부터 실적 개선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각종 공연과 이벤트, 영화 등 다양한 콘텐츠를 개발과 볼거리 제공이 주요한 것으로 보여진다.
특히 관광객 증가는 1년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에 대한 관심과 제2영동고속도로 등의 교통망 확충, 구정 연휴 등 다양한 호재가 반영돼 지난 1달간 20만명이 찾은 것으로 분석된다.
알펜시아리조트는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외국인 안내 데스크를 마련하고,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 운행 등 최근 늘어나고 있는 해외 개별 관광객들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강화도 관광객 증가에 한몫했다.
이러한 관광객 증가는 운영 매출로 이어져 지난 1월 운영 매출이 전년 동월에 비해 약 5억원(8%) 증가했다.
업장별로는 스키장과 오션700(워터파크) 매출이 각각 20%, 11% 상승했고, 숙박부문에서는 홀리데이인 리조트(호텔)가 12% 상승을 보이며 1월 매출 상승을 주도했다.
평창알펜시아 손광익 대표는 “개별 여행객들이 알펜시아를 방문하고 시설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서비스를 더욱 확대하고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며, “강원도 유일의 레저, 문화, 쇼핑 복합공간으로서 리조트 운영 활성화는 물론 영업 실적 또한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