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 '제1회 학성동 도시재생대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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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3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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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울산 정하균 기자 = 낙후된 울산 중구 학성동 지역의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 추진을 위해 중구청이 제1회 학성동 도시재생대학을 운영한다.

13일 중구청에 따르면 중구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23일까지 2017년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과 학성동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제1회 학성동 도시재생대학' 수강생을 모집한다.

제1회 학성동 도시재생대학은 올해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 선정과 도시재생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주민리더와 현장활동가를 양성하고, 주민 의견을 반영해 주민중심의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학성동은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인구와 사업체가 감소하고 20년 이상 노후 건축물이 전체 건축물의 85%에 이르는 등 도심슬럼화가 진행되는 지역으로, 2025년 울산광역시 도시재생전략계획에 근린재생형 도시재생활성화 사업 필요 지역으로 포함돼 있다.

참여는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학성동 주민이나 중구민이면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30명 정도를 모집한다.

교육은 학성동 주민센터에서 다음 달 6일부터 29일까지 4주간, 매주 월요일과 수요일 이틀 동안 전체 8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수강료는 전액 무료다.

주요 내용은 △특강을 통한 주민역량 강화와 도시재생사업의 이해 △팀별 워크숍을 통한 지역 현안사항과 문제점 해결 방안 도출 △타 지자체 성공사례 벤치마킹 등을 통한 주민리더와 현장 활동가를 발굴 △조별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통한 지역 맞춤형 우수 아이디어 찾기 등을 교육하게 된다.

중구청은 교육 참여자가 출석률 80% 이상 달성할 경우 수료증을 발급한다. 이후 지속적으로 도시재생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수료자 관리를 통해 (예비)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설명회,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중구청 관계자는 "중구는 현재 진행 중인 원도심인 성남동 도시재생사업에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해 계획을 현실성 있게 실현해 나가고 있는 지자체로 평가받고 있다“며 "학성동 도시재생사업도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성공적인 도시재생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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