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투자협회(회장 황영기)는 13일 1월 장외채권시장 동향을 발표했다.
월초 채권시장은 기관들의 자금집행 재개 및 외국인 선물 순매수세 등의 영향으로 강세로 출발했으나 후반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과감한 행정명령 및 유로존 금리 상승 등 대외요인의 영향을 받아 중장기물을 중심으로 약세로 마감했다.
1월 채권 발행규모는 전월 연말 회계결산(북클로징)에 따른 기저효과로 전월대비 12조원이 증가한 44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회사채 수요예측은 우량등급 회사채의 수급호조에 따른 기관참여 증가로 총 26건(2조원)으로 집계(전년동월대비 500억원 증가)됐다.
등급별 참여율은 AA등급 이상 369.3% 및 A등급 425.7%(전년동월대비 250.1%p 상승)로 기관수요가 집중된 반면, BBB등급 이하는 10.0% 공급물량 및 기관수요 모두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1월 장외거래량은 전월대비 6조8000억원 감소한 361조9000억원이었으나, 거래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거래량은 1조4000억원 증가한 18조1000억원을 기록했다.
투자자별 거래량은 전반적으로 거래량이 감소한 가운데 증권사간 직매 및 자산운용이 전월대비 각각 1조6000억원, 4조3000억원 감소한 206조4000억원과 65조4000억원을 기록했다.
1월 중 외국인은 국채 1조4000억원, 통안채 1조6000억원을 순매수하여 총 3조1000억원 순매수하며 1월말 기준 보유잔고는 전월대비 1조6000억원 증가한 90조8000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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