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3년째를 맞이하는 이날 행사에는 SK㈜ C&C 구성원과 한국장애인재활협회 관계자가 참석해 행복IT장학생으로 선정된 학생들을 축하했다.
SK㈜ C&C는 고등학생 16명, 대학 신입생과 재학생 31명 총 47명에게 지난 1년간 진행된 사내 온라인·오프라인 성금 모금 캠페인에 SK㈜ C&C 구성원 88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조성된 1억700여만원의 행복IT장학금을 전달했다.
SK㈜ C&C는 행복IT장학금을 통해 IT에 대한 높은 관심과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을 발굴·양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군은 대학에서 청각장애인을 돕는 ‘설리번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언어치료 애플리케이션 데모 버전을 개발했다. 현재는 장애 아동 코딩 교육에 대한 아이디어도 구상 중이다.
SK㈜ C&C는 IT전문가를 희망하는 장애 청소년과 청년들이 꿈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SK㈜ C&C 구성원과 장학생들이 1대1로 짝을 이루어 IT 개발자로서의 진로상담의 시간과 함께 SK㈜ C&C 사옥 투어를 진행하면서 IT 개발자들이 현장에서 어떻게 일을 하는지도 엿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 날 SK㈜ C&C 구성원 기부자 대표로 행사에 참여한 심상준 개발품질혁신팀 과장은 “IT는 장애에 상관없이 누구나 노력만 하면 자신의 실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대표적 분야”라며 “오늘 전달한 성금에는 IT 장학생들이 IT를 통해 자신은 물론 사회에 더 큰 행복을 만드는 멋진 사회인으로 성장해 가기를 바라는 SK㈜ C&C 구성원들의 따뜻한 바램이 담겨 있다”고 말했다.
한편 SK㈜ C&C은 지난 2005년부터 올해까지 구성원들의 자발적 모금으로 총 9억 1390만원의 행복장학금을 685명의 학생들에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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