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北 탄도미사일 발사에 방산주 상승 마감

아주경제 양성모 기자 =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소식이 전해지면서 증시에 상장된 방산주들이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13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LIG넥스원은 전거래일 대비 3.03%(2000원) 오른 6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고, 풍산도 4.03%(1600원) 오른 4만1300원에 장을 마쳤다.

LIG넥스원은 유도무기와 레이더 등을 생산하는 방위산업 전문업체다. 풍산은 각종 탄약류의 탄피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업체다. 또 한화테크윈(1.88%), 한국항공우주(0.18%)도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반면 빅텍(-1.59%)과 스페코(-0.96%)는 소폭 하락했다.

앞서 12일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전 7시 55분께 평안북도 방현 일대에서 동해 상으로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다음날인 13일 관영매체를 통해 새로운 전략무기체계로 개발한 중장거리전략탄도미사일(IRBM) '북극성 2형'의 시험발사 장면을 공개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이와 관련, 북한 도발이 국내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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