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한국콘텐츠진흥원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은 지난 10일 일본 도쿄 윙인터내셔널요츠야호텔에서 일본 내 한류 확산에 기여한 기업 및 관계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한류 공로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코코로 어워드’는 경직된 한일관계 속에서도 일본 내에서 한류 관련 사업에 매진하고 있는 관계자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유대를 강화하기 위한 행사로, 2015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개최돼왔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공로상(인물 또는 기업) ▲미디어상(미디어 매체) ▲기업상(한류 저변 확대에 공헌이 큰 기업) 등 3개 부문에 걸쳐 총 5개의 시상이 이뤄졌다.
이외에 2PM, GOT7 등 일본 내 K-POP 보급에 힘쓰며 한국 기업들과 다양한 협업을 진행 중인 ㈜소니뮤직레이블즈와 일본 진출 1세대 게임 기업으로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통해 ‘세븐나이츠’ 등 한국 게임을 일본 시장에 보급해온 넷마블재팬㈜이 기업상을 수상했다.
김현환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코코로 어워드를 개최해 한류분야 종사자를 격려하며 자긍심을 고취시키겠다”며 “더 나아가 한일간 유대관계 강화를 통해 한류증진을 도모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락균 한국콘텐츠진흥원 글로벌비즈니스지원본부장은 “앞으로 한일간 콘텐츠 협업을 다각적으로 모색해 양국이 함께 글로벌 콘텐츠시장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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