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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박상훈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2017년도 통합문화이용권(문화누리카드)을 발급한다.
통합문화이용권은 저소득층의 삶의 질 향상과 문화격차 해소를 위한 문화복지 사업으로, 지난해에는 145만 명이 이 제도를 활용했다.
문체부는 올해 이 사업에 992억 원(국비 699억 원, 지방비 29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며, 161만 명의 저소득층이 혜택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기존 5만 원이었던 개인별 지원금은 6만 원으로 올렸다.
수혜 대상자는 6세 이상의 기초생활수급자·법정 차상위 계층이며, 개인당 1매씩 발급받을 수 있다. 카드 발급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의 누리집(www.문화누리카드.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국내 여행, 4대 프로스포츠 관람(축구, 농구, 야구, 배구) 등에 사용할 수 있다.
◇문화누리카드 지역별 발급개시일
△서울 2월 17일 △강원‧대구‧경북‧경남 2월 20일 △경기‧울산 2월 22일 △부산‧충북‧충남‧대전‧세종 2월 24일 △인천‧광주‧전남‧전북‧제주 2월 2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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