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좌는 청년, 장년, 노년 등 세대별로 관심 있는 주제를 선정해 맞춤 인문학 강좌로 마련했다.
노년층을 위해서는 ‘인생2막 프로젝트’라는 소주제로 노년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인문학 강의와 은퇴설계 매뉴얼을 준비했다.
3월 7일부터 운영되는 첫 번째 강좌 「행복한 노후를 준비하는 인문학」은 강대진 희랍고전 전문가가 진행하며, 고전 속에서 행복한 삶을 사는 지혜와 철학을 배운다. 4월에 진행되는 「초고령사회, 일본에서 길을 찾다」 강좌는 김웅철 매일경제 기획특집 부장의 진행으로, 일본의 초고령화시대 대처방법과 은퇴설계 매뉴얼을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5월에 진행하는 김태형 심리학자의 「에리히 프롬, 인간의 시대를 말하다」 강좌에서는 현대인의 심리와 정신건강 등에 대해 알아본다. 6월에는 김시천 경희대 교수에게 듣는 「혼돈의 시대를 살아가는 지혜, 동양의 마스터 5인에게 듣는다」 강좌를 통해 동양철학에서 우울과 고독, 감정노동, 갑을관계 등의 해결책을 찾는다.
청년층을 위한 강좌는 ‘청춘의 꿈을 그리다’라는 소주제로 유럽인문학여행과 미래를 준비하는 글쓰기 수업으로 구성했다.
9월에 이남희 소설가가 진행하는 「나의 첫 번째 글쓰기 수업」에서는 글쓰기 단계를 통해 적성과 미래를 찾는 시간을 갖는다. 10월부터 11월에는 <내가 사랑한 유럽 TOP10>, <그때 알았더라면 좋았을 것들>의 정여울 작가가 강의하는 「세계 명작을 찾아 떠나는 유럽인문기행」 강좌를 들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시민인문학은 모든 계층이 즐길 수 있도록 세대별 인문학으로 꾸몄으며,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주제를 선정했다”며 “이번 인문학강좌를 통해 시민들의 삶이 좀 더 풍요로워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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