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에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가 강화된다.
세종시는 14일 오전 충남대병원 세종의원(세종시 어진동 소재)에서 충남대학교병원(원장 송민호)과 24시간 응급의료 체계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충남대병원은 전문의사(응급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일반외과, 가정의학과 등) 5명을 충남대세종의원에 배치하여, 3월부터 10세 이하 아동은 물론 일반시민에게 24시간 응급진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중증응급환자를 신속하게 권역응급의료센터로 이송할 예정이다. 이춘희 시장은 “충남대병원의 응급의료 서비스 여건이 향상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송민호 충남대병원장은 “대형 재난·재해 발생 시 세종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고, 세종충남대병원이 조속히 건립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세종시는 지금까지 북부권의 지역응급의료기관(효성세종병원) 1개소와 남부권의 응급의료시설(세종의원) 1개소가 운영되고 있었으나, 응급의료 여건이 취약하여 위급한 환자의 적시 응급진료 서비스 제공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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