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이 기간 공모펀드 시장규모는 10조 이상 감소(-4.4%)하며 229조원으로 축소됐고 온라인 공모펀드시장 또한 4조원에서 3조9000억원으로 소폭 축소됐다.
펀드슈퍼마켓 고객자산 증가의 주역은 비과세 해외펀드 435억와 연금저축펀드 321억 원이었다.
공모펀드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펀드슈퍼마켓 장기 절세상품에 자산유입이 많았던 것은 저성장 시대에 기대수익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시장이 투자비용을 줄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지난 9일 기준 오프라인 주식형 펀드 판매보수 평균은 0.89%인 반면, 펀드슈퍼마켓 S클래스 주식형의 경우 0.3%로 약 1/3 수준이다.
이병호 펀드온라인코리아 대표는 “고수익 달성이 어려워지는 저성장 국면이 도래하면서 투자자들이 투자비용에 민감해지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며 “펀드슈퍼마켓은 온라인 펀드투자가 낯설게 느껴지는 고객들을 위해 로보어드바이저를 비롯한 쉽고 편리한 자산관리 툴 제공뿐만 아니라 IFA 자문서비스를 받으며 저렴한 비용으로 투자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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