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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올해 안에 사드 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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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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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국방위 업무보고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국방부가 14일 "계획대로 2017년 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를 추진하겠다"거 밝혔다.
 

한민구 국방부 장관이 14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 '북한 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긴급 현안보고에서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 업무보고 자료를 통해 "한미 양국의 전환기적 상황에 한미동맹의 연속성 유지와 동맹 현안의 안정적 추진을 위해 긴밀한 한미 공조로 안보 불확실성을 해소하겠다"며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으로부터 우리 국민과 한미동맹 전력을 보호하기 위해 계획대로 2017년 내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 완료를 추진하겠다"고  보고했다.

국방부는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 협상과 관련해서는 "우리 정부가 충분한 수준의 안보분담을 하고 있음을 미국 조야에 적극 설명, 차기 방위비 분담금 협상에 대비해 효과적 협상 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미일 안보협력을 계속 확대하겠다는 정책 방향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북한의 핵·미사일 능력 고도화에 대비한 한미일의 군사정보 공유와 탄도미사일 방어를 위한 3국 군사훈련 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국방부는 북한의 군사 상황에 대해서는 "핵 능력 고도화 목적의 추가 핵실험이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면서 탄도미사일 능력 향상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며 "경계시설물 보수 등 일상적 작전활동과 함께 전단살포 및 확성기 방송 등 대남심리전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국방부는 "(다음 달부터 실시되는 한미 연합) 키리졸브·독수리훈련(KR/FE) 연습 전후로 (북한이) 수세국면 해소 등을 위해 전략적, 전술적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이 상존한다"며 "한미 감시전력의 통합 및 효율적 운용으로 대북 감시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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