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의 복지와 치안을 담당하고 있는 3개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복지담당직원이 출소자, 정신질환자, 알콜 중독자 등 고위험 대상가구를 방문할 때 경찰관이 동행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키로 했다.
경찰관 업무수행 중 취약계층 및 복지사각지대 발견 시 부평구에 간편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협약서에 담았다.
또한 경찰관들이 부평구 관내 치안업무 수행 중 사회보장이 필요한 독거노인, 아동 등 생계위험 대상자를 발견한 즉시 구청에 알려 ‘맞춤형복지팀’이 신속하게 방문 상담을 실시하고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홍미영 부평구청장은 “주민과 함께 만드는 늘 따뜻한 복지도시를 최 일선에서 수행하는 복지담당자가 보다 안전한 근무여건에서 상담 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안심된다”고 밝혔다.
자치구 차원에서 관내 치안 관서와 업무협약을 맺어 사회적 약자를 위한 공동체 치안을 확립하고 범죄예방을 통해 복지담당자의 안전과 사각지대를 발굴하는 한편, 경찰관 업무수행 중 복지사각지대를 간편하게 신고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은 부평구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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