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은평구에 위치한 장애인 복지센터 ‘포도원’의 개·보수 전(위)과 후.[사진=한미글로벌 제공]
아주경제 오진주 기자 = 사회복지법인 따뜻한 동행이 오는 20일까지 수도권 내 장애인 개인운영 신고시설을 대상으로 공간복지 지원 사업인 ‘2017 드림하우스’의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2010년부터 진행되고 있는 드림하우스는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장애인 개인운영 신고시설을 개선해 장애인 맞춤형 공간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대상 시설은 서류 심사와 현장 심사를 통해 선정된다. 이달 말부터 건축 전문가와 사회복지 현장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3월 초 최종 결과가 발표된다.
심사는 개·보수의 시급성과 안전·노후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지원 신청 및 절차는 ‘따뜻한 동행’과 ‘이노톤’ 및 ‘해피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종훈 따뜻한 동행 이사장은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제도적 지원을 받을 수 없는 장애인 개인운영 신고시설의 공간 개선을 통해 장애인들이 보다 쾌적하게 살아가길 바란다”며 “수도권에서 이룬 성과를 바탕으로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따뜻한 동행은 7년 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총 234곳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공간복지 지원 사업을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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