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소현 기자 =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루겠다."
파블로 로소(46)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 사장은 올해 지프,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3개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어난 판매 확대를 자신했다.
로소 사장은 “올해 수입차 시장은 10~12% 성장할 것”이라며 “FCA는 이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FCA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3.7% 감소한 6617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신차 투입, 판매 볼륨강화, 재고소진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설정한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전력 질주한다는 계획이다.
로소 사장은 이를 위해 지프,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3개 브랜드별로 각기 다른 판매 전략을 세웠다.
우선 지프는 신차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로소 사장은 “지프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브랜드”라며 “지프 체로키 유로6 디젤이 본격 판매되고 5월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버전과 4분기 완전변경 모델인 지프 컴패스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인지도 및 볼륨 강화에 나선다. 로소 사장은 “피아트는 소형 SUV인 500X 모델의 홍보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며 “크라이슬러는 현재 300C 모델만 판매중인데 신차계획이 없는 관계로 현재 판매 볼륨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할인율을 높여 2016년식 모델의 재고를 소진한 뒤 2분기부터 2017년식 및2018년식 모델의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FCA 산하 고급 브랜드인 알파로메오의 국내 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로소 사장은 “알파로메오는 한국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해선 많은 사전 작업이 필요하기에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피아트그룹에 입사한 로소 사장은 2012년 12월 한국 지사장으로 첫 부임했으며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로소 사장은 “‘사장’이 되고 첫 부임한 나라인 한국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회사 입장에서 FCA 브랜드의 한국 시장에서 안정화를 위해 임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FCA코리아 직원들에게 좋은 사장이냐는 질문에 그는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먼저 보였다. 로소 사장은 “요구가 많은 성격이라 직원들이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다”면서도 “지난 4년간 재임기간을 되돌아보면 직원들의 퇴사율이 낮아졌다. 이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CA 본사에서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강조했다. 로소 사장은 “한국은 AS(애프터서비스) 등 품질에 관한 관심의 척도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은 3번째로 수익이 커 본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파블로 로소(46) 피아트크라이슬러(FCA) 코리아 사장은 올해 지프, 피아트, 크라이슬러 등 3개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통해 전년 대비 두 자릿수 늘어난 판매 확대를 자신했다.
로소 사장은 “올해 수입차 시장은 10~12% 성장할 것”이라며 “FCA는 이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FCA코리아는 지난해 전년대비 3.7% 감소한 6617대를 판매하는데 그쳤다. 올해는 신차 투입, 판매 볼륨강화, 재고소진 등을 통해 내부적으로 설정한 연간 1만대 판매 목표 달성에 전력 질주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지프는 신차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로소 사장은 “지프는 전체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주력 브랜드”라며 “지프 체로키 유로6 디젤이 본격 판매되고 5월 레니게이드 트레일호크버전과 4분기 완전변경 모델인 지프 컴패스를 잇달아 출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피아트와 크라이슬러 브랜드는 인지도 및 볼륨 강화에 나선다. 로소 사장은 “피아트는 소형 SUV인 500X 모델의 홍보를 중점적으로 할 것”이라며 “크라이슬러는 현재 300C 모델만 판매중인데 신차계획이 없는 관계로 현재 판매 볼륨을 공고히 다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따라 1분기에는 할인율을 높여 2016년식 모델의 재고를 소진한 뒤 2분기부터 2017년식 및2018년식 모델의 판매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FCA 산하 고급 브랜드인 알파로메오의 국내 진출 가능성도 시사했다. 로소 사장은 “알파로메오는 한국시장에서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며 “새로운 브랜드를 도입하기 위해선 많은 사전 작업이 필요하기에 다방면으로 연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1998년 피아트그룹에 입사한 로소 사장은 2012년 12월 한국 지사장으로 첫 부임했으며 올해 연임에 성공했다.
로소 사장은 “‘사장’이 되고 첫 부임한 나라인 한국에서 더 오래 일할 수 있게 돼서 기쁘다”며 “회사 입장에서 FCA 브랜드의 한국 시장에서 안정화를 위해 임기를 길게 가져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FCA코리아 직원들에게 좋은 사장이냐는 질문에 그는 “모르겠다”며 쑥스러운 미소를 먼저 보였다. 로소 사장은 “요구가 많은 성격이라 직원들이 어렵게 느낄 수도 있겠다”면서도 “지난 4년간 재임기간을 되돌아보면 직원들의 퇴사율이 낮아졌다. 이런 부분은 긍정적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FCA 본사에서 한국을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음을 강조했다. 로소 사장은 “한국은 AS(애프터서비스) 등 품질에 관한 관심의 척도가 세계적으로도 높은 수준”이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한국은 3번째로 수익이 커 본사에서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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