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문종화)가 지난 10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액운을 피하고 건강을 기원하는 ‘경청의 귀밝이술 & 부럼깨물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 날 구는 점심에 구내식당을 찾은 직원과 시민들에게 한 해 동안 개인의 만사형통을 기원하고, 시민들의 목소리를 항상 경청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호두와 땅콩으로 만든 부럼 1봉지와 귀밝이술을 제공했다
한편 ‘부럼깨물기’는 정월대보름에 이를 튼튼하게 하고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날밤이나 호두, 땅콩 등 단단한 견과류를 깨물어 먹는 전통풍속이고, 귀밝이술은 보름날 아침에 귀가 밝아지고 기쁜 소식만 듣길 바라며 전통주를 마시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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