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중소기업청, 신사업창업 사관학교 입학식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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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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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중소기업청이 14일 '2017년 부산 신사업창업사관학교 5기 입학식'을 열었다. [사진=부산중소기업청]


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중소기업청(청장 조종래)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부산울산경남지역본부(본부장 조명구)는, 창업을 준비중인 부산, 경남지역 예비창업자를 선발해 14일 '소상공인진흥공단 부산지역본부'에서 '2017년 신사업창업 사관학교(5기) 입학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창업을 준비중인 예비창업자 61명을 대상으로 서류와 면접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발된 45명이 참석해, 성공창업을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신사업창업 사관학교는 위기에 몰린 영세 사업자들이 아무런 준비 없이 창업하고, 그 중에 대다수가 폐업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을 끊기 위해,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이론·체험점포실습 등 총 5개월에 걸쳐 창업 준비를 시키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이번 사업을 시작한 2015년에 27명, 2016년에 63명이 수료했으며, 현재까지 41명이 창업에 성공했다. 향후 더 많은 예비 사장님들이 사관학교 문을 두드릴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해부터는 체험점포 실습(4개월)교육이 강화될 예정이다. 기존 해운대 센텀지역 3개, 범일동 1개로 운영되던 체험점포 중에 비교적 효율이 떨어지는 센템지역 2개를 범일동 실습장으로 이전해 교육생에 대한 지원과 관리 효율을 극대화 할 예정이다.

교육 수료후 성적순으로 지원되던 사업화 자금도 수혜인원을 늘려 자금력이 부족한 예비창업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조종래 부산지방중소기업청장은, "창업을 고려중이라면, 혼자서 무거운 짐을 지고 고민하며 어려운 길을 가려하지 말고, 언제든지 중소기업청의 문을 두드려 달라"며 당부했다.

한편, 제6기 교육생은 오는 5월에 모집 공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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