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만3000명에 성인 읽고쓰기 교육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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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7-02-15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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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지원 기본계획 발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올해 3만3000명을 대상으로 성인 읽고쓰기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부는 15일 2017년 성인문해교육 활성화지원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2020년까지 누적 50만명 수혜를 목표로 올해 3만3000명에 문해교육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2006년부터 운영한 문해교육 지원사업을 통해 지난해까지 26만여 명에게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이 중 6239명이 초·중학 학력인정을 받았다.

비문해 성인은 약 264만명으로 추정되고 있다.

비문해는 성인은 읽고, 쓰고, 셈하기가 불가능한 18세 이상 성인 인구로 전체 성인 인구의 6.4%에 달한다.

이번 계획에서는 평생교육법 개정으로 광역자치단체에 시·도문해교육센터를 설치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돼 시·도문해교육센터가 조속히 설립·운영되도록 지원하고 기초자치단체 차원의 문해교육 활성화를 위해 문해교육 프로그램 운영기관 약 380개 내외를 지원하기로 했다.

각 부처별 지원사업 내역 및 지역별 지원기관 현황 등은 공유하고,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외국인근로자 등 ‘신문해계층’에게는 초·중학 수준별 문해교육 교과서를 무상으로 지원한다.

문해교육 현황 정보는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http://le.or.kr)를 통해 5월부터 확인할 수 있고 교과서도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전자메일로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소외지역 문해인구의 교육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제작해 3월부터 EBS2 TV를 통해 방영하고 상시 예‧복습이 가능하도록 국가문해교육센터 홈페이지에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문해교육의 개념이 문자해득능력에서 기초생활능력으로 확대되면서 올해 문해교육과정을 개정·고시하고, 내년부터 개정 교육과정을 반영해 교과서를 개편할 예정이다.

일상 생활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지난해 금융 및 교통안전문해교과서 개발·보급에 이어 올해 정보문해교과서를 개발한다.

문해교육 관련 부처 간 협의회는 4월, 12월 두 차례 개최하는 등 협업을 강화하고 기업‧민간단체 등의 교육기부를 활성화하는 한편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한민국 문해의 달 선포식’ 및 각 시·도별 문해교육 시화전을 연다.

성인 비문해율 현황파악을 위해서는 약 4000여 명을 대상으로 제2차 전국 성인문해능력 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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