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신혜 기자 =한국지엠 창원공장이 복지 사각지대 중·고생 새내기 45명에게 1천3백만원 상당의 교복을 전달해 입학을 축하하고 격려했다.
14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창원상공회의소에서 창원시 관내 저소득 중·고등학생 45명과' 한국지엠과 함께하는 창원사랑 기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전달식은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조용진 상무, 창원상공회의소 손무곤 사무국장,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 쉐보레 가음정 대리점 조준구 대표, 쉐보레 창원동부 대리점 최호철 대표, 쉐보레 마산한일 대리점 리수정 대표, 쉐보레 신마산 대리점 이인철 대표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한국지엠은 작년 5월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창원발전과 한국지엠의 동반성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창원지역에서 판매되는 쉐보레 차량 대수에 대해 1대당 2만원의 적립금으로 창원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창원사랑 기금’을 조성해왔다.
이번에 전달된 기금은 작년 11~12월 두달간 조성된 1천 3백만원상당으로 창원지역 내 저소득 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신학기 교복지원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작년 10월에 전달된 1차 실 지원 기금 846만원 상당은 창원지역 17개 사회복지기관 및 시설 이용자들을 위한 편의 증진 기능보강사업으로 쓰였으며, 작년 12월에 전달한 2차 실 지원 기금 9백8십만원은 창원지역 14개 지역아동센터에 따뜻한 겨울나기를 위한 월동난방비로 지원된바 있다.
그리고 이번에 지원한 3차 기금 12,982,000원까지 합치면 총 3천124만원의 창원사랑 기금이 창원지역 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원됐다.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조용진 상무는 "3월 신학기를 앞두고 저소득 학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할 수 있어 기쁘다" 며 "창원사랑 기금은 한국지엠과 창원상공회의소,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이웃사랑을 목표로 진행한 특별한 사업으로 한국지엠의 ‘나누는 사랑, 함께하는 한국지엠’이라는 사회공헌 슬로건에 맞게 한국지엠과 쉐보레 대리점 임직원들의 열정과 자발적인 나눔 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창원상공회의소 손무곤 사무국장은 "업무협약 체결 후 3차까지 원활한 사회공헌사업을 이끌어 주신 한국지엠과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이번 업무협약과 같이 지역 기업도 살리고 어려운 이웃도 돕는 일석이조의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해서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김용희 사무처장은 "작년 5월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1~3차 공헌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신 한국지엠과 쉐보레 대리점, 창원상공회의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아동부터 어르신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쳐 이웃사랑을 보여준 한국지엠처럼 보다 많은 기업들이 나눔실천에 동참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매년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복지시설 차량기증, 지역아동센터 환경개선 지원 및 여름방학캠프 지원, 청소년 대상 장학금 지원, 어르신 대상 ‘전래놀이 한마당’ 행사 지원, 장애인 복지시설 개선사업,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 난방용품 지원 등의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또한 임직원 및 직원부인들로 결성된 각종 봉사단을 중심으로 매월 정기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병행해 끊임없이 지역사회에 사랑을 전하고 있다.
인천에 본사를 두고 있는 한국지엠은 2002년에 설립됐으며, 1만 7천여명의 직원들을 고용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국내에 4개의 생산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제품 개발을 위한 디자인센터와 기술연구소까지 거느린 전세계 일곱 곳뿐인 GM 종합 사업장중의 하나이다.
한국지엠은 2016년 국내시장에서 18만 275대를 판매했으며, 전 세계 약 140개국에 완성차 및 CKD 방식으로 100만대 이상을 수출했다.
한국지엠은 회사 출범 이후 신제품 개발 및 시설 확충 등에 매년 1조원 이상 투자하는 등 한국 사회 및 경제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기여하고 있다. 한국지엠의 제품 라인업은 쉐보레 제품과 경상용차 다마스와 라보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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