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국민의당 입당 앞둔 孫 “친박 패권은 1%-친노는 10% 기득권 대변” 직격탄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7-02-14 17:2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이 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국민의당과의 통합선언 기자회견을 마친 후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신형 기자 =국민의당 입당을 앞둔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은 14일 “친박(친박근혜) 패권 세력은 1%의 특권을 지켜주고 있고 친노(친노무현) 패권 세력은 10%의 기득권을 대변한다”고 밝혔다. 경중의 차이만 있을 뿐 친박계와 친노계 모두 패권주의 세력이라는 얘기다.

손 의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찬열 무소속 의원 주관으로 열린 ‘87년 체제의 기득권은 누구인가’ 토론회에 앞서 미리 배포한 격려사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친박계는 ‘사이비 보수’, 친노계는 ‘가짜 진보’라고 맹공을 날렸다.

손 의장은 “1%의 특권을 대변하는 사이비 보수 패권세력과 10%의 기득권을 대변하는 가짜 진보 패권세력의 적대적 공생관계를 깨트려야만 제7공화국을 열 수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친노계를 겨냥, “상위 10%의 기득권도 심각하다”며 “상위 10%가 국민소득의 48.5%를 독차지한 비정상적인 현실”이라고 꼬집었다.

손 의장은 패권주의와의 단절을 위한 개헌의 당위성을 설파했다.

손 의장은 “이제 위대한 국민이 두 패권세력이 다투면서 공생하는 87년 체제를 무너뜨리고 있다”며 “제7공화국이 바로 개천에서 용이 날 수 있는 나라, 코리안 드림의 나라 대한민국”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 의장은 오는 17일 국민의당에 입당, 대선 후보 경선 준비에 나선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